GMU‘한국어 학습자 단편 영화제’ (한국일보)

한국학 전공자등 180여명 참여

GMU‘한국어 학습자 단편 영화제’  (한국일보)
지난 8일 한국어 학습자 단편 영화제에 참여한 조지 메이슨대학 한국어와 한국학 수강생들. 맨 오른쪽이 노영찬 교수, 그 옆은 박상화 워싱턴 한국교육원장.

조지 메이슨대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기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제 15회 한국어 학습자 단편 영화제’가 지난 8일 조지 메이슨 대학 머튼 홀에서 열렸다. 

영화제 심사 및 시상은 이 대학 한국학 센터의 소장인 노영찬 교수와 워싱턴 한국교육원의 박상화 교육원장, 정영아 교수 등 한국어 프로그램 담당 교수들이 맡았다. 
한국어나 한국문화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기말 과제의 하나로 단편영화를 제작하며 드라마(기초 한국어반), 광고와 뉴스(중급 한국어반), 다큐멘터리(고급 한국어반), 비디오 이력서(비지니스 한국어반), 고전 패러디(한국 문학), 한국영화나 K-팝 패러디(한국 대중문화 수업)등을 만든다. 

각 반에서 최고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학기말 모든 학생들이 참가하는 ‘한국어 학습자 단편영화제’에 출품돼 상영되고 최고영화상, 우수영화상, 인기영화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노영찬 교수는 “영화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언어 능력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를 실제 영화제작 과정을 통해 체험하게 하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정영아 교수는 “기초 한국어 두 강좌로 시작한 한국어 프로그램이 2017년 현재 7개의 한국어 강좌와 6개의 한국문화 및 한국문학 강좌를 갖춘 한국학 프로그램으로 발전됐다. 현재 근현대언어학과에 소속되어 있는 한국학 프로그램은 매학기 18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및 한국학 부전공을 수강하고 있다”고 밝혔다.